[날씨] 중서부 초미세먼지 주의보…주말 전국 대부분 비
오늘은 따뜻함을 넘어서 살짝 덥다고 느끼신 분들도 있죠.
서울은 한낮에 20.6도, 광주 25도까지 올라서 올해 들어서 가장 기온이 높았고요, 평년기온을 10도 안팎 크게 웃돌았습니다.
계절을 두 달 가량이나 앞섰는데요, 따뜻한 날씨 속에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말썽이었습니다.
지금도 수도권과 충남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먼지 농도 '나쁨' 단계 유지하고 있습니다.
또, 동쪽 지역으론 건조함은 더 심해져서,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.
주말인 내일 먼지와 건조함을 해소해 줄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.
내일 오전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, 오후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
제주 산지에 많게는 150mm 이상, 그 외 제주와 남해안, 지리산 부근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.
특히 내일 밤사이에 천둥과 번개, 돌풍을 동반해서 강하게 집중되겠습니다.
피해 없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.
이번 비는 일요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텐데요, 밤에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와서 중서부지역에 다시 비를 뿌리겠습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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